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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포츠동아DB
무려 11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관문 3차 예선에서 만나게 될 팀이 결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7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을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3차 예선에서 B조에 속한다.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한 조를 이뤘다. 부담스러운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를 모두 피했다.
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는 본선에 48개국이 참가한다. 기존의 32개국에서 16개국이 늘어나는 것. 이는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의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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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대진. 사진=아시아축구연맹 SNS
앞서 한국은 이달 열린 싱가포르, 중국과의 A매치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 내 FIFA 랭킹 3위 자리를 확보했다. 이에 포트1로 3차 예선에 나선다.
즉 한국은 아시아에서 크게 까다로운 일본과 이란을 피한다. 물론 포트2, 포트3에도 어려운 팀이 있으나, 일본과 이란에 비할 바는 아니다.
또 한국은 포트2의 호주, 포트3의 사우디아라비아를 피했다. 원정경기를 모두 중동해서 해야하는 부담감은 있으나, 상대 팀에게 한국 원정은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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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스포츠동아DB
또 한국은 마지막 포트6의 북한도 피했다. 북한은 전력과 관계없이 부담스러운 상태. 이어 한국을 잘 아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까지 비켜갔다.
반면 아시아 팀 중 FIFA 랭킹 1위인 일본은 3차 예선에서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C조에 속했다. 죽음의 조로 평가된다. 또 바레안, 중국, 인도네시아.
이밖에 아시아 2위 이란은 A조에서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UAE), 키르키즈스탄을 상대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