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경륜훈련원에서 해외 선수, 지도자들이 29기 경륜 선수 후보생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해외 선수, 지도자들이 29기 경륜 선수 후보생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운영하는 경북 영주 경륜훈련원이 한국을 방문한 해외 사이클 선수, 지도자들에게 시설을 개방하여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경륜훈련원에는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WCC-KOREA’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한국에 온 몽골,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의 사이클 지도자와 선수들이 방문해 훈련했다.
경륜훈련원을 찾는 해외 사이클 선수와 지도자는 총 61명으로 8월까지 자전거 정비, 도로 훈련, 트랙 훈련 등 다양한 교육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륜훈련원은 소백산 자락에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333m, 250m 트랙 경기장을 모두 갖추고 있다. 또한 훈련원 내 순환도로, 체력단련장, 실내 자전거 연습장 등을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자전거 전용 훈련 시설이다.
김보헌 경륜훈련원장은 “앞으로도 해외 지도자 선수들이 경륜훈련원 시설을 이용하고, 이를 통해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륜훈련원은 경륜 선수 후보생 양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월 영국 출신의 세계자전거연맹(UCI) 전문 강사를 초청해 후보생의 자전거 주행 자세 교정, 전법 성향에 따른 전술훈련 자문 등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정훈련원에서 해외 선수, 지도자들이 자전거 정비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훈련원에서 해외 선수, 지도자들이 자전거 정비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