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육청 폐교 일부 무상 제공, 계명대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 체결

달서구는 계명대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폐교 상태인 신당중학교 건물에 디지털창작센터를 추진하기로 했다./사진=달서구

달서구는 계명대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폐교 상태인 신당중학교 건물에 디지털창작센터를 추진하기로 했다./사진=달서구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일 구청 5층 회의실에서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범준)과‘신당중폐교 (가칭)디지털창작센터 장비·콘텐츠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센터는 폐교 1층 본관 일부 및 조리실로 전체면적 538㎡이며, RC카·드론·VR·AI로봇(바둑, 반려견, 4족보행, 카페 등) 등 디지털체험공간과 디지털(영상)미디어 및 창작도구를 배우고 체험하는 공유오피스, 호리즌·컨셉·방음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칭)디지털창작센터 운영과 체험, 교육 등 콘텐츠 구축에 협력하게 된다. 이와 함께 달서구의 ‘2024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추진에도 힘을 합친다.

특히 이 사업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국비 10억원과 구비 4억 3천만원을 포함해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 1월, 달서구와 시교육청은 신당중 폐교 일부를 무상 사용한다는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교육청이 조성하고 있는 ‘AI교육센터’와 ‘한국어교육센터’까지 동일한 건물에 조성되어 해당사업들과 상호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디지털 대전환이 화두인 요즘 디지털 기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각종 생활SOC시설에 디지털 기술을 입히고, 디지털복합공간을 조성하여 활기차고 창의적 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달서구는 2020년 9월 지역 최초 스마트전담팀 신설에 이어 2024년 지역최초 전담부서를 만들어, 비수도권 최초「2022 스마트도시인증(중소도시)」,「2023 대한민국도시대상특별상(스마트도시 부문)」수상 및 658억원(국시비 포함)을 확보해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동아(대구) 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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