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2-5단계 이어 2-6단계도 국산 항만장비 제작 착수

입력 2024-07-03 17: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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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삼호·HJ중공업과 계약
2027년 6월까지 설치 완료 목표
신항 서컨 2-5단계에 도입된 국산 하역장비(컨테이너크레인).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신항 서컨 2-5단계에 도입된 국산 하역장비(컨테이너크레인).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2-5단계에 이어 2-6단계 부두의 국산 항만 장비 제작·설치를 위해 국내 제작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PA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2차례에 걸쳐 항만 장비 제작 입찰을 진행했으나 모두 유찰돼 사업 착수가 지연된 실정이었다.

BPA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비 조정 후 지난 5월 20일 3차 입찰공고를 게시했고 컨테이너크레인은 HD현대삼호와 1632억원원에, 트랜스퍼크레인은 HJ중공업과 170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삼호㈜와 ㈜HJ중공업은 신항 서‘컨’ 2-5단계 컨테이너크레인과 트랜스퍼크레인을 제작·설치했던 제작업체로 2-6단계 장비사업을 다시 맡게 됐으며 전회 사업의 실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장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컨’ 2-6단계 부두가 오는 2027년 9월경 개장을 준비 중임에 따라 동 장비 사업은 착수일로부터 36개월간 추진해 2027년 6월 말 설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준석 사장은 “2-5단계에 이어 2-6단계 부두 또한 항만 장비를 국내 제작업체와 계약해 서컨테이너부두를 국산 기술 기반의 완전자동화항만으로 구축하고 국내 중공업체 육성과 고용 유발 등 긍정적 효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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