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市에 2억 9000만원 기부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등 지원
부산시가 4일 시청에서 우리동네 ESG 센터 업무협약식·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 가운데 박형준 시장(왼쪽 네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4일 시청에서 우리동네 ESG 센터 업무협약식·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 가운데 박형준 시장(왼쪽 네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KB국민은행과 4일 시청에서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업무협약식·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재근 KB국민은행 은행장, 서영익 기관영업 그룹대표 부행장, 이혁 부산울산경남지역그룹대표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시와 KB국민은행은 친환경 노인 일자리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우리동네 ESG 센터’는 폐플라스틱 수거 등 탄소중립 실천·자원순환 환경교육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집 고쳐주기’ 버전으로 노인 가구의 노후화된 주택을 고령층 눈높이에 맞춰 생활하기에 안전하고 편리한 구조로 공간을 개조해 주는 사업이다. KB국민은행이 제1호 사회공헌 기업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전달되는 KB국민은행의 기부금 2억 9000만원은 ‘우리동네 ESG 센터’ 5호점 조성,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많은 어르신이 자신이 오랜 기간 살던 곳에서 편안하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며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따뜻한 사회적 공동체 붐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우리동네 ESG 센터 3~5호점 조성을 위해 민간 기부금 총 9억 1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연내 모두 개소할 계획이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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