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2631㎡ 규모… 2026년 9월 완공
실내 스튜디오, 제작 지원시설 등 갖춰
실내 스튜디오, 제작 지원시설 등 갖춰
정종복 군수가 부산촬영소 건립 착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 기장군)
이날 행사에는 정종복 군수를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 주요 영화인,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착공식은 지역민의 숙원인 ‘부산촬영소 건립사업’의 출발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지역주민과 어우러져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부산촬영소 건립 사업은 영화진흥위원회 부산 이전 결정에 따라 추진된 기장군 숙원사업 중 하나이다. 오는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기장군 장안읍 기장도예촌 관광지 내 연면적 1만 2631㎡ 규모로 건립되며 ‘실내 스튜디오’ 3개동과 ‘오픈 스튜디오’ ‘아트워크 시설’ ‘제작 지원시설’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촬영소로 조성된다.
부산촬영소 건립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군이 영화·영상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정 군수는 “기장영화촬영소가 국내 영화인들이 꿈을 펼치는 영화· 영상산업의 전진기지이자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기장영화촬영소 건립 사업을 위해 문체부, 부산시, 영진위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도예촌 일원에서는 영화진흥위원회의 부산촬영소와 함께, 부산시가‘OTT 플랫폼 거점 부산촬영스튜디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용 촬영 스튜디오와 버츄얼 프로덕션 제작시스템 등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영화촬영소로 조성되면서 명실공히 국내 영화·영상산업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예정이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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