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SNS

방탄소년단 뷔 SNS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인스타그램 팔로워 7000만 명을 넘어서며 글로벌 슈퍼스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뷔는 1월 13일 기준 한국 남자 연예인 가운데 최초로 해당 기록을 달성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2021년 12월 6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고,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개인 계정을 공개한 만큼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중에서도 뷔의 성장 속도는 압도적이었다.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인증에 따르면 뷔는 계정 개설 43분 만에 팔로워 100만 명, 4시간 52분 만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두 가지 기록은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군 복무 중이던 2025년 2월 23일 공개한 근황 사진 역시 기록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은 2025년 한국 셀럽 인스타그램 게시물 가운데 ‘좋아요’ 1위를 차지했고, 현재 1773만 개의 ‘좋아요’와 공유 184만3000회를 기록 중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뷔의 게시물 가운데 ‘좋아요’ 1000만 개를 넘긴 콘텐츠는 모두 8개로, 이 역시 최다 기록이다. 전 기간을 통틀어 한국 셀럽 가운데 ‘좋아요’ 1000만 개 이상 게시물을 보유한 인물은 뷔가 유일하다.



최다 ‘좋아요’ 게시물은 반려견 연탄이의 사진이다. 해당 게시물은 2085만 개의 ‘좋아요’를 기록했고, 2022년 기준 인스타그램 역사상 ‘가장 좋아하는 게시물 톱 20’에서 18위에 올랐다.

인스타그램 이용자의 주 연령층인 MZ세대는 플랫폼을 통해 스타의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참고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뷔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확실히 굳혔다. 미국 최대 10대 매거진 J-14가 선정한 ‘Z세대의 잇 보이 8인’에 아시아 셀럽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K팝을 넘어 패션과 연예 전반에서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미국 내 팔로워 수는 약 1270만 명으로, K팝 스타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미국 인터넷 마케팅 플랫폼 소셜북에 따르면 뷔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평균 ‘좋아요’ 수는 1270만 개, 총 ‘좋아요’ 수는 19억 개에 달한다. 사용자의 직접 반응을 수치화한 ER(참여율)은 12.2%로 전 세계 셀럽 가운데 1위다. 팔로워 7억 명을 보유한 호날두의 참여율 0.9%와 비교하면 약 13배 높은 수치다. 이는 팬들의 적극성과 높은 충성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SNS 분석 플랫폼 하이프오디터가 발표한 인플루언서 영향력 순위에서도 뷔는 전 세계는 물론 미국과 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 아시아 셀럽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