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동자 온열질환 예방…8월 한 달간 집중점검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는 8월 동안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 현장 15개를 긴급 안전 점검할 계획이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이 잦아지는 가운데, 인천시가 건설 현장 안전 확보에 나섰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천시가 건설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조치이다. 건설 현장은 특성상 고온의 환경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근로자들이 온열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 현장의 안전보건 체계를 확보하고,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 기관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무더위 시간대에 옥외작업을 자제하거나 작업시간 조정 및 공사 기간 유연화를 지도하는 것은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박찬훈 경제산업본부장은 “건설현장은 폭염에 매우 취약한 업종으로 매년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구 온난화에 따른 극심한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8월 한 달간 집중 점검을 실시해 건설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