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글로벌 대표 ‘헤드라이너’로

입력 2024-08-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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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롤라팔루자 공식 SNS

사진제공|롤라팔루자 공식 SNS

이쯤 되면 ‘커리어 하이’라는 단어도 부족하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급등 곡선’이 끝을 모른 채 무한 확장되는 모양새다.

‘홈그라운드’와도 같은 단독 공연 무대를 박차고 나가 상당수 일반 관객인 해외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 간판 출연자 ‘헤드라이너’로 잇따라 나서며 ‘대중 그룹’으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여기에 새 앨범 ‘에이트’(ATE)의 미국 빌보드 신기록 경신, 팀 체제를 단단하게 구축할 ‘조기 재계약 성사’까지 모두 이루며 케이팝 아이돌의 ‘새 표준’이 되고 있다.

사진제공|롤라팔루자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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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헤드라이너로 등장하며 ‘케이팝 간판’으로서 입지를 한층 더 다졌다. 이날 무려 90분을 배정받아 ‘특’ ‘칙칙붐’ ‘백 도어’ ‘매니악’ 등 21곡에 달하는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들이 글로벌 여름 대표 페스티벌로 자리잡은 ‘롤라팔루자’ 무대에 선 것은,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파리’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달에만 이들은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데이즈’ 또 영국 런던 ‘프리티시 서머타임 하이드파크’에 헤드라이너로 연속 출격하며 각각 7만과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유럽 북미를 잇는 3대 축제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는 ‘무대 장인’이란 해외 평단의 극찬을 얻기도 했다. 미국 대표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은 글로벌 팝스타 시저(SZA) DJ 제드(Zedd) 신곡 무대와 더불어 스트레이 키즈 공연을 이번 여름 야외 음악 페스티벌 ‘하이라이트’로 지목했는가 하면, 퍼포먼스에 대해선 “세련된 영화의 한 장면과 같았다” 묘사해 눈길을 끌었다.

페스티벌을 통해 글로벌 관객에 그룹 존재감을 더욱 각인시킨 이들은 이를 발판 삼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전진한다. 오는 24일, 25일, 31일, 9월 1일 나흘간 서울 케이스포 돔에서 새 월드 투어 ‘도미네이트’를 시작한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달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멤버 전원 ‘조기 재계약’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내년 초 재계약을 앞두고 있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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