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값 올릴 기회? 대전시, 노후 아파트 정비

입력 2024-08-13 1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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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후 아파트, 재건축 vs 유지 주민 의견은?

대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설문조사 안내문.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설문조사 안내문.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가 둔산, 노은 등 노후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향후 정비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된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선도지구 선정 기준에서 주민 동의 비율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아 주민들의 참여가 더욱 중요해졌다.

따라서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향후 사업 추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는 설문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마련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안내문을 배포하고, 온라인 설문 참여를 위한 QR코드를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한 둔산동 거주 주민은 “우리 아파트도 너무 오래돼서 불편한 점이 많다”며 “이번 기회에 새 아파트로 탈바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노은동 거주 주민은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관리비 부담이나 이주 문제 등 걱정되는 부분도 많다”고 했다.

도시계획 전문가는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은 단순히 아파트를 새로 짓는 것을 넘어 도시 전체의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최영준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대전시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정책 방향을 정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설문조사에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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