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문화·체험·관광 연계 촌캉스 인기

입력 2024-08-13 15: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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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휴양마을·민간여행사 협업 관광프로그램

무주 농촌크리에이투어 2회차에 참여한 관광객들. 사진제공=무주군

무주 농촌크리에이투어 2회차에 참여한 관광객들. 사진제공=무주군


전북 무주군이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농촌 크리에이투어-무주1614 촌캉스 프로그램(이하 촌캉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농촌체험휴양마을 중 체험·숙박이 가능한 무주읍 추동마을, 안성면의 두문마을과 솔다박마을 등 3곳에 지난 6월부터 170여 명이 다녀갔으며 최근에는 휴가철을 맞아 이용·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월 안성면 두문낙화놀이 축제를 시작으로 진행된 촌캉스는 ‘농촌에서 쉬어가기’라는 주제로 ‘빵 만들기’와 ‘낙화봉 만들기’, ‘솔 바람길 트레킹(보물찾기)‘ 등 농촌체험휴양마을별 체험·숙박과 태권도원을 비롯한 덕유산 둘레길, 적상산사고지 탐방 등 자연과 문화·체험·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12월까지 진행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까지 5회 진행됐고 12월까지 총 10회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한일 청소년 스카우트 연맹에서도 들어오는 등 단체 방문객들도 관심을 보이는 등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농촌체험휴양마을, 농촌체험휴양마을 전북협의회, 민간여행사와 공동협의체를 구성한 만큼 농촌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여행수요를 창출해 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군은 휴가철과 무주반딧불축제 등 성수기 외에도 방문객을 모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할 방침으로,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가 농촌 관광을 활성화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박이로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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