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디즈니+
27일 메인 포스터는 ‘강매강’의 유쾌한 무드와 함께 임시 청사인 좋.망 어린이집을 등진 채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고 있는 ‘강력반’ 김동욱(동방유빈 역), 박지환(무중력 역), 서현우(정정환 역), 박세완(서민서 역), 이승우(장탄식 역)가 존재감을 빛내고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우리가 실적이 없지, 매력이 없냐?”라는 카피는 강력반의 엄근진 카리스마와 대조를 이룬 채 제대로 작정한 강력반의 포스로 웃음을 유발한다. 이에 전국 검거율은 뒤에서 1위지만 매력 넘치는 강력반이 펼쳐낼 호쾌한 서사와 버라이어티한 캐릭터 플레이 그리고 상상치 못한 조합들이 얽히고설키며 벌어질 다이내믹한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이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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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현 시간부로 살인 사건으로 전환합니다”라고 말하는 김동욱의 날카로운 표정과 함께 김동욱의 합류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강력반이 첫 임무로 살인 사건을 맡으며 흥미를 치솟게 한다. 특히 본인 피셜 직감으로 수사하는 불도저 형사 박지환의 실제 노숙자보다 더 노숙자 같은 완벽한 변장과, 그런 박지환에게 “선배, 여기서 최고예요. 진짜 멋있어”라고 거침없이 팩트를 날리는 다혈질 형사 박세완, 승진에 목숨 건 알랑방귀 전문가이자 생계형 형사 서현우, 본인이 쏜 테이저건(전기 충격기)을 맞고 쓰러질 만큼 절로 탄식을 부르는 새내기 형사 이승우 등 진정한 원 팀으로 거듭날 강력반의 미래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강매강’은 ‘라켓소년단’을 공동 연출한 안종연 감독과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 그리고 이영철 작가와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공동 집필한 이광재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9월 11일 공개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