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최근 3년간(′22~′24.7.) 소 브루셀라병 비발생으로 청정화 유지..
올해 7월까지 경기북부 10개 시군 소 30천두 검사결과 전두음성
올해 7월까지 경기북부 10개 시군 소 30천두 검사결과 전두음성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ㅣ경기도북부청
소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Brucella)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이다. 소 등의 가축에 유산과 불임을 유발하고 한번 발생 시 근절이 어려워 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일으킨다.
사람에도 감염되는 대표적인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여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도 주요 관리 대상으로 지정된 가축질병이다.
경기도는 소 브루셀라병 차단방역을 위해 경기북부 10개 시군 1세 이상 소를 대상으로 ′21년 6만 2,092두, ′22년 6만 993두, ′23년 5만 4,242두, 올해 7월까지 3만두를 검사하며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22년 7개 시도 234만 7천마리 검사결과 114농가 1,147두 ′23년 4개 시도 229만 4천마리 검사결과 57농가 832두, ‘24년 7월까지 6개 시도 135만 7천마리 검사 결과 35농가 335두가 발생하여 여전히 전국적 청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정봉수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발생 시 감염축 균분리 검사, 농가 재입식을 위한 소독점검, 축사 환경검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축산농가에서도 브루셀라병 근절을 위해 구입 시 철저한 사전검사 및 소독과 차단방역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경기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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