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총사업비 확정

입력 2024-08-28 08: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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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조 4489억원… 3224억 증액
명지신도시 구간 ‘지하화’… 2026년 착공
부산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노선도. (사진제공=부산시)

부산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노선도.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서부산권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핵심사업인 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의 총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총사업비 1조 4489억원은 명지국제신도시 구간 지하화 사업비가 반영된 사업비로 당초 예비타당성조사 총사업비 1조 1265억원에서 3224억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하단~녹산선은 현재 건설 중인 사상~하단선을 연장해 하단역에서 을숙도,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공단까지 총 13.47㎞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 2022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현재 기본계획 승인 절차를 이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시는 시민공청회에서 제시된 ‘명지국제신도시 구간 도시철도 지하화’ 의견을 수용해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지하화 계획 반영으로 사업비가 증가함에 따라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다시 거쳐 확정된 기본계획 총사업비를 지난 23일 국토교통부에 통보했다.

시는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서부산권의 도시철도 기반 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서부산권 주민의 대중교통수단 선택의 폭이 확대되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시장은 “시의 핵심사업인 하단~녹산선의 총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기본계획 승인·각종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고 연내 설계 등 발주를 실시해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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