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화호, 핀수영 열기로 뜨겁다

입력 2024-09-10 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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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 핀수영 동호인, 시화호 물결 가르며 기량 겨뤄

시흥시 거북섬 장거리 핀수영 대회 모습.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 거북섬 장거리 핀수영 대회 모습.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시화호 해역에서 개최된 ‘시화호 30주년 기념 거북섬 전국생활체육 장거리 핀수영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0여 명의 핀수영 동호인들은 2km 바다를 가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모노핀과 바이핀 종목에서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시화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핀수영의 역동성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었다.

시흥시가 주최한 시화호 핀수영 대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500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시흥시를 방문하며 지역 숙박 및 음식점 등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시흥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화호를 해양 레저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핀수영 대회는 시화호의 변화와 발전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시흥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화호를 해양 레저 스포츠의 메카로 만들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해양 레저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화호 핀수영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시화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알리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깨끗한 시화호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줍고, 해양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임병택 시장은 “떠오르는 해양 레저의 중심지인 거북섬 시화호를 찾아준 핀수영 동호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생명의 호수로 거듭나는 거북섬 시화호에서 더 많은 사람이 해양 레저를 마음껏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흥|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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