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방황해도 괜찮아’[삶은책]

입력 2024-09-10 16: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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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불안이 날로 깊어져 간다.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으려면 명품 가방 하나쯤은 있어야 할 것 같고, 향수나 립스틱이라도 명품으로 즐기는 ‘스몰 럭셔리’ 트렌드를 쫓아간다. 모두가 경제적 풍요로 대표되는 성공을 향해 전력 질주하니 주변은 물론이고 나를 돌아볼 여유가 없다.

달리면서도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라 불안하다. 열심히 달리면 내가 살 집은 마련할 수 있을지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불안해서 달리고, 달리면서 더 불안한 쳇바퀴 속에서 청년들이 시들어가고 있다.

이럴 땐 ‘즉문즉설’ 법륜스님의 혜안을 빌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법륜 스님의 신선한 관점은 지금 당장 우리의 불안을 덜어주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준다. 인생의 시기마다 끝없이 이어질 고민과 과제를 심플하게 정리하고 지혜롭게 풀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방황해도 괜찮아’가 7년 만의 개정판으로 나왔다. 지금 당장의 고민 해결을 위한 이야기부터 우리가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사회를 올바르게 바라보는 장기적인 관점까지 모두 담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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