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1922년 서울 서부이촌동 부근 한강변에서 경마를 했던 ‘조선경마구락부’에서 출발했다. ‘조선경마구락부’는 1942년 ‘조선마사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해방 이후 1949년 9월 29일 ‘한국마사회’로 개칭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마사회 임직원과 마주, 조교사, 기수, 경주마생산자 등 경마 유관단체 관계자들과 전국농민회총연맹 하원오 의장,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승호 회장 등 농축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그간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온라인 마권발매를 정식 시행하는 등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낸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준 유관단체에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마사회가 75주년을 넘어 100년 이상의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단초는 끝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