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연고지를 이전하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만원 관중에게 위로를 건넸다.
오클랜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지막 주인공은 강속구를 던지는 메이슨 밀러. 8회 2사에 등판한 밀러는 1 1/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오클랜드의 마지막 홈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밀러는 9회 2사 후 마지막 타자가 된 트래비스 잰카스키에게 무려 103마일의 초강속구를 던졌다.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한 것.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텍사스의 초특급 유망주 쿠마 로커는 4 2/3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끝에 이 경기장의 마지막 패전투수가 됐다.
링센트럴 콜리세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어슬레틱스 구단의 새 연고지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단 새 구장이 건설되기 전까지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있는 서터 헬스 파크를 사용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