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사)한국공연관광협회, 종로구청이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8회 차를 맞았다. 올해는 행사 공간을 기존 대학로 중심에서 명동과 청계천까지 확대했다.
전체 프로그램은 2023년 7개에서 올해 4개로 줄이는 대신 프로그램별 규모를 키웠다. 야외 무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린지’는 대학로와 함께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명동과 청계천에서도 진행한다. 공연 기간도 5일에서 11일로 늘렸다.
외국인 관객 유치가 가능한 공연 발굴 및 홍보 프로그램인 ‘씨어터’는 지난해 34개보다 11개 작품이 늘어난 45개 작품을 선정했다.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21일까지 웰컴대학로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싶은 ‘씨어터 공연 댓글 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해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인터파크 글로벌 페이지를 통해 외국인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씨어터 공연 티켓 2만 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관광공사는 공연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11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공연관광 마켓’을 진행한다. 해외 공연 티켓 판매 플랫폼, 글로벌 OTA 등 총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12일에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뮤지컬 배우와 관객이 뮤지컬 넘버(뮤지컬 극 중 노래)를 함께 불러 보는 ‘싱어롱’ 행사가 열린다. 대학로 마로니에공원(10.12~10.13)과 관광공사 하이커 그라운드(10.18~10.20) 프린지에서도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