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인터뷰 :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
◆ 스타 자기소개서1. 그룹 이름 : 앰퍼샌드원(AMPERS&ONE)
‘and’를 나타내는 기호 ‘&’ Ampersand와 너, 나, 우리 모두 하나라는 뜻의 ‘ONE’의 합성어로 하나, 하나가 모여 우리의 꿈을 이루고 하나가 된다는 뜻.
2. 데뷔일 : 2023년 11월 15일
Q. 데뷔 1주년을 앞둔 소감?
- 나캠든 : 실감 나지 않는다. 아직 이루고 싶은 꿈이 많다. 멤버들과 함께할 목표를 생각하면 미래가 기대된다. ‘지난 1년 동안 고생했다’라는 말을 멤버들에게 해주고 싶다. 앞으로 더 달려 나가겠다.
3. 멤버 : 나캠든, 브라이언, 최지호, 윤시윤, 카이렐, 마카야, 김승모
Q.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출신 멤버가 있는 다국적 그룹이다. 한국어든, 영어든 회화 실력이 쑥쑥 늘 것 같다.
- 김승모 : 나캠든과 마카야가 처음에 중간 다리 역할을 해줬다. 매일 붙어있으니 카이렐, 브라이언의 한국말 실력이 많이 늘었다. 최지호는 원래 영어를 잘했고.
- 카이렐 : 콩글리시. 우리끼리 하는 중간 언어가 생겼다. 예를 들면, ‘위 니드 투 연습(we need to 연습’ 이런 것.
- 나캠든 : 김승모는 기세로 영어를 하는 편이다. 빵 웃음이 터질 때가 많다.
Q. 첫 만남이 강렬했던 멤버가 있었나.
- 마카야 : 나캠든과 최지호가 ‘보이즈 플래닛’ 오디션 프로그램을 준비하던 때였다. 당시 나는 춤, 노래를 처음 접했었는데 오디션 영상을 찍는 형들의 모습을 보니 멋있었다. ‘보이즈 플래닛’ 방영 후 형들이 유명해져서 ‘내가 저 형들에게 말을 걸어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 최지호 : 연습생으로 처음 들어오면 자기소개 시간을 갖는다. 나와 나캠든 모두를 아는 지인이 있었고, 우리도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나캠든이 ‘네가 걔? 방으로 따라와’라고 했던 게 강렬하게 기억난다. 당시 내가 긴장을 한 탓에 형의 말이 무섭게 들렸었는데 형도 FNC에 들어온 지 일주일밖에 안 됐을 때였다.
- 나캠든 : 멋있는 척도 아니었고 그냥 지호가 긴장했던 것이다. 나도 미국에서 갓 돌아온 때라 한국 사람과 대화하는 게 어려웠던 시기였는데 지인의 아는 동생을 만나서 반가웠었다.
- 카이렐 : 처음 입사했을 때 마카야를 만났다. 회사 이곳저곳을 구경 시켜줬고 나보다 형인 줄 알고 존댓말을 했는데 알고 보니 한 살 동생이더라. ‘어 뭐야?’
- 마카야 : 새로운 연습생이 지나가길래 궁금했었다. 영어로 회사 투어를 시켜야 한다고, 나보고 카이렐에게 소개를 해주라고 했었다. 나도 내가 형인 줄은 몰랐다. 메이비(maybe) 동갑이거나 한 살 어린 친구로 보였었다.
Q. 첫인상과 가장 다른 멤버.
- 나캠든 : 김승모다. 처음 입사했을 때 승모는 굉장히 긴장되어 보였고 불안하고 어두워 보였다. 고민이 많아 보였다. 데뷔 조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시기였기 때문이다. 독기가 올라와 있어서 5살 동생인데도 말 걸기가 무서웠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아주 밝은 친구더라.
- 김승모 : 당시 앞머리가 얼굴 절반을 가렸었고 모자 쓰고 어두운 계열의 옷을 주로 입었었다. 데뷔가 확정되어서야 긴장이 풀렸던 것 같다. 얼마나 긴장하고 있었냐면, 데뷔조 채팅방에 브라이언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추가됐을 때, 브라이언 이름표를 단 어떤 사람이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는 걸 내가 무대 아래에서 쳐다보는 꿈을 꿀 정도였다.
5. 앨범 : 싱글 1집 [AMPERSAND ONE] (2023) 싱글 2집 [ONE HEARTED], 미니 1집 [ONE QUESTION] (2024)
6. 앰퍼샌드원 아카이브(archive)
Q. ( 김승모 )는 독보적인 예능 담당이다.
- 나캠든 : 승모는 센스가 좋다. 어떤 콘텐츠를 찍든 변신을 잘하고 진행도 매끄럽다.
- 카이렐 : 브라이언은 기본적으로 완벽주의자다. 그리고 가끔 자기 사진을 보고 ‘나 이거 잘 나오지 않았느냐’고 물어본다.
- 윤시윤 : 브라이언은 왼쪽 얼굴을 고집한다. 단체 연습을 할 때 오른쪽을 봐야 하는데 꼭 왼쪽을 보여준다.
- 마카야 : ‘일부러 왼쪽 보여주는 거냐?’고 따지면 ‘맞다’고 한다.
- 브라이언 : 나는 나캠든이 자기애가 강한 것 같다. 페이스 체크(face check)를 수시로 하는데 마치 ‘잘 생겼네’라고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 나캠든 : 마카야는 가만히 있으면 섹시한 멤버다. 뭘 하면 섹시함이 떨어진다. 외적으로 가장 섹시함이 있는 것 같다.
- 최지호 : 한 끗 차이다. 섹시한데 조금만 뭘 더하면 유머러스한.
- 마카야 : 나는 카이렐을 뽑았다. 얼굴은 순둥한데 운동을 엄청나게 한다. 그 반전 매력이 섹시하다. 나와 반대로 카이렐은 가만히 있으면 노(no)섹시고 뭘 해야 섹시하다.
- 윤시윤 : 최지호는 생활 애교가 많다. 평소 멤버들에게 약간 애교가 나오려고 하면 톤이 높아진다.
- 나캠든 : 뿌잉뿌잉 이런 애교가 아니라 앙탈 쪽이다. 지호 말고 다른 멤버들은 진짜 애교가 없다.
- 마카야 : 동성의 애교를 이렇게 (긍정적으로) 느낄 정도면 엄청난 애교쟁이이다.
- 최지호 : 집에서 막내이기도 하고 팬들을 만났을 때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기도 해서 톤이 높아지는 것 같다.
Q. ( 마카야 )는 유행을 가장 잘 아는 멤버다.
- 마카야 : 온라인으로 유행을 많이 찾아본다. 팬들에게 멋있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려면 노력해야 하기에 검색해서 저장해놓고 어울리는 멤버에게 추천하기도 한다.
- 김승모 : 마카야가 추천하는 영상을 찍으면 확실히 팬들 반응이 좋다.
- 나캠든 : 문짝샌드원이라는 별명이 있다. 멤버들 모두 키가 크고 비율이 좋다. 외면뿐만 아니라 무대로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팀이라고 자신한다.
- 김승모 : 다국적 그룹이니까 다양한 문화, 다양한 언어로 소통할 수 있다. 해외에 있는 많은 팬들도 우리를 편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 최지호 : 우리의 노래 역시 이지리스닝계로 대중들이 편하게 듣고 즐길 수 있다.
- 최지호 : ‘히 더하기 쉬는 위’ 라고 읽으면 된다.
- 김승모 : 줄이면 ‘히쉬위’
- 나캠든 : 펑키하고 캐치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같은 소속사 선배인 씨엔블루 정용화가 작사-작곡에 참여해서 밴드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갔다. 들으면 신이 나는 노래다. 또 서로가 서로를 완성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우리와 팬들의 관계를 이야기한 노래이기도 하다.
Q. 소속사 직속 선배인 엔플라잉 이승협이 ‘Calling You Back’ ‘Slide’ ‘Whip It’ ‘Fly’ 무려 4개 수록곡에 참여했다. 데뷔 앨범부터 꾸준히 함께하고 있다.
- 나캠든 : 우리를 정말 많이 아껴주는 선배다. 우리 앨범에 열정적이고 어떻게든 좋은 노래를 만들어주려고 하신다. 감사하다.
- 마카야 : 첫 참여였다. 드디어 래퍼로서 내가 쓴 가사를 보여줄 생각에 긴장 반 기대 반으로 열심히 했다. 나캠든, 이승협 선배와 논의하면서 보완했다. 결과가 아주 만족스럽다.
- 나캠든 : 싱글 1집에 이어 또 작사에 참여해 영광이다. 나도 마카야도 자신 있게 선보이는 곡이다.
Q. 앨범에 수록된 총 6개 곡 장르가 다양하다.
- 마카야 :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지 않나. 리스너들이 원하는 노래를 찾아 들으면 된다. 이번 앨범에는 모든 사람이 좋아할 만한 곡 하나 정도는 있을 것이다. 모든 곡이 좋다 할 만큼 대중적으로 곡이 나왔다.
- 최지호 : 장르가 다양하다 보니 멤버마다의 강점 역시 다양하게 도드라진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녹음하면서 보완이 되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 카이렐 : 나의 경우, 톤이 높은 편이라 세고 강렬한 노래를 부를 때 힘든데 이번에는 많이 노력했다.
Q. 이번 활동 목표
- 브라이언 : 1등!
- 최지호 : 청량하고 밟은 타이틀곡 ‘He + She = We’ 무대를 보는 사람들이 행복해지면 좋겠다. 더불어 앰퍼샌드원이라는 그룹 이름과 우리의 노래를 더 알리고 싶다. 길거리에서도 우리 노래 들렸으면 좋겠다.
Q. 미니 1집 [ONE QUESTION]은 앰퍼샌드원이 ‘사랑’에 대해 제시하는 질문이라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멤버들이 팬들에게 질문 하나를 한다면?
- 최지호 : 앰퍼샌드원 좋아할래?
- 마카야 : 응! (웃음) 저의 질문은 ‘Are you ready to party?’
- 나캠든 : ‘He + She = We’는?
- 카이렐 : 중요한 질문을 하겠다. 오늘 뭐 먹었어?
- 브라이언 : ‘Do you want some ice cream with me?’ 플러팅이다.
- 김승모 :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겠다. 여러분은 오늘 자신에게 어떤 질문을 하셨나요? 자기 자신을 돌아보자.
- 윤시윤 : 너의 스타일은 몇 번 곡이니?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