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노사, 임금 체계 최종 합의… ‘시 1호 기관 대통합’

입력 2024-10-28 15:20:4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통합 1년 5개월 만에 임금 체계 최종 합의
중복 업무 효율화, 초우량 공기업 모델 창출
지난 25일 이성림 이사장(오른쪽)이 김동우 노조위원장과 노사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지난 25일 이성림 이사장(오른쪽)이 김동우 노조위원장과 노사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 노사가 지난 25일 직원 근로조건 일원화를 위한 통합 보수체계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22년 8월 부산시 공공기관 효율화 정책에 따라 새로운 조직의 혁신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부산시설공단과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이 부산시 1호 기관 통합을 이룬 바 있다.

공단 노·사는 끊임없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지난 4월 통합 단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5일 보수체계까지 합의하며 완벽한 통합을 이뤘다.

이번 노사 합의 결과에 따라 공단 사측과 노동조합은 기존에 시설공단 8급 체계, 스포원 7급 체계로 이원화돼 있던 직급체계를 7직급 체계로 일원화하고 공무직의 근로조건 향상·각종 수당 통합 등 세부 사항에 합의했다.

이성림 이사장은 “공단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공단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합심해 부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5월 기관 통합 이래 유사․중복 업무를 효율화하고 초우량 공기업 모델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