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 “제2대티터널, 기재부 예타 통과… 서부산지역 교통혼잡 해결 열쇠 될 것”

입력 2024-11-03 13: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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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교통문제 해결·경제 활성화 큰 기여
이성권 “市경제부시장 부터 챙겨오던 사업”
기획재정부 장관과 제2차관 잇따라 만나 협조 당부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이 지난 1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제2대티터널’의 예타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이성권 의원실)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이 지난 1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제2대티터널’의 예타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이성권 의원실)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부산 사하구갑)이 지난 1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제2대티터널’의 예타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향후 서부산 지역의 교통 혼잡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2대티터널 건설은 사하구 교통망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지난 1971년 준공된 대티터널은 사하구에서 서구로 넘어가는 유일한 통로이다. 하지만 50여년이 지나면서 터널 노후화가 심각하고 왕복 4차선에 불과한 좁은 도로 폭은 잦은 교통체증과 안전사고의 위험을 낳고 있다.

이 의원은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B/C(비용 대비 편익)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부산시 추경에 용역 예산을 반영해, BDI(부산연구원)와 함께 대안 노선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했다. 또한 지난달 4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서부산 발전을 위한 제2대티터널 사업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고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행안위 국정감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기획재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협조가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제2대티터널 건설을 위한 세부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이뤘다.

이성권 의원은 “제2대티터널 예타 통과로 서부산 지역 교통 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사하구의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제2대티터널의 안전하고 빠른 완공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2대티터널 예타가 통과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선다. 사업은 2025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203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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