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신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과 세 번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 이제 남은 것은 사이영상 뿐이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내셔널리그 MVP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1위표 30장 모두를 가져갔다.
이에 오타니는 지난 2021년과 지난해에 이어 3차례의 MVP 모두를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자신이 갖고 있는 메이저리그 기록을 한 번 더 경신한 것.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투수로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상은 역시 사이영상. 이제 2025시즌 다시 투타 겸업을 할 오타니의 목표는 사이영상일 것이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50-50을 달성하는 중간중간 불펜 투구를 하며 투수로의 재활도 잊지 않았다. 이에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등판 가능성도 언급된 것이다.
이제 오타니는 본격적으로 투수로의 재활에 나설 예정. 2025시즌 개막전 투타 겸업이 오타니의 진짜 목표이기 때문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가 투수로 가장 좋은 활약을 한 해는 지난 2022년. 당시 28경기에서 166이닝을 던지며, 15승 9패와 평균자책점 2.33 탈삼진 219개를 기록했다.
이는 개인 통산 최다 경기, 최다 이닝, 최다승, 최저 평균자책점, 최다 탈삼진. 오타니는 그 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4위에 올랐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늘 불가능에 도전해 이를 실현한 오타니라면, 커리어 내 사이영상 수상도 결코 불가능한 목표는 아닐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