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청년·로컬푸드… 충남도, 서남부권 변화 시작

입력 2024-12-18 1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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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방소멸 극복 위해 서남부권에 3030억 투입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는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서남부권 10개 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해 303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 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 12일 서남부권 10개 시군의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 시군자율사업으로 총 26개 사업, 3030억원을 최종 확정했다.

주요 사업은 태안군 드론혁신 클러스터 조성 (100억원), 논산시 청년 로컬브랜드 복합공간 조성 (89억원), 부여군 원도심 가로 활성화 (125억원), 금산군 인삼약초특화 농공단지 기숙사 건립 (89억원), 청양군 로컬푸드마켓 및 청년창업센터 조성 (170억원) 등이다.

이번 사업 선정은 시군별 인구, 재정, 고용, 산업 등 7개 부문 17개 지표를 종합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신산업 육성, 원도심 활성화, 인구 유입 등 지방소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선정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충남도는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사업에 대해서도 보완을 거쳐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남부권 10개 시군의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충남 서남부권 10개 시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이종규 균형발전국장은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별 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내년도 사업이 정상적으로 착수할 수 있도록 개발계획 수립 및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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