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 홍순형 포상위원장, 이훈택 부원장, 박사후연구원 부문 수상자 윤진희 박사, 차세대과학자 부문 수상자 이승희 교수, 박사후연구원 부문 수상자 황동규 박사, 암젠코리아 신수희 대표(왼쪽부터)   사진제공|암젠코리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홍순형 포상위원장, 이훈택 부원장, 박사후연구원 부문 수상자 윤진희 박사, 차세대과학자 부문 수상자 이승희 교수, 박사후연구원 부문 수상자 황동규 박사, 암젠코리아 신수희 대표(왼쪽부터) 사진제공|암젠코리아


암젠코리아(대표 신수희)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8일 한림원회관에서 ‘제4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을 열어 생명과학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구 결과를 창출한 젊은 연구자 3인을 시상했다.
‘차세대과학자’ 부문 이승희 교수(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기초과학연구원 시냅스뇌질환연구단), ‘박사후연구원’ 부문 윤진희 박사(기초과학연구원 혈관연구단)와 황동규 박사(포항공과대학교 바이오프린팅 인공장기 응용기술센터)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6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매년 생명과학과 생명공학 연구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연구자들을 시상한다. 국내 생명과학 경쟁력 발전 및 제고와 동시에 유망한 젊은 과학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차세대과학자 부문에 선정된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이승희 교수는 대뇌피질 신경회로의 해부학적, 생리학적 기능을 새롭게 밝히고, 시청각 정보 통합 및 인지의 신경회로 작동 원리를 독창적으로 규명해 연구 업적을 크게 인정받았다.
박사후연구원 부문 수상자인 기초과학연구원 혈관연구단 윤진희 박사는 뇌척수액 관련 연구를 통해 퇴행성뇌질환 진단 및 뇌척수액 배출 조절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역시 박사후연구원 부문 수상자인 포항공과대 바이오프린팅 인공장기 응용기술센터 황동규 박사는 바이오프린팅과 조직 조립 기술을 융합하여 복잡한 구조를 갖는 인공 심장 조직을 제작하는 창의적인 방법을 규명했다.

신수희 암젠코리아 대표는 “올해도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을 통해 생물학과 첨단 생명공학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보여준 수상자분들께 깊은 감사와 축하를 전하며, 우수한 연구 업적이 국내 생명과학기술 및 의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