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배곧신도시, ‘15년 만에 완성’ 미래 도시로 발돋움

입력 2024-12-31 10: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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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신도시, 국내 최초 지자체 주도 개발 성공…7만 명 도시로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의 배곧 신도시 도시 개발사업이 지난 12월 30일, 2009년 도시개발 구역 지정된 지 15년 만에 전체 준공됐다. 배곧 신도시 도시 개발사업은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시행한 대규모 도시 개발사업이다. 

양호한 수변 경관을 활용한 환경친화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시민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서울대 시흥캠퍼스 및 교육 의료 산학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시작됐다. 

현재 배곧 신도시는 배곧 1동, 배곧 2동으로 나눠 있으며 7만여 명이 거주하는 시흥시를 대표하는 핵심 도시로 자리 잡았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부지에는 한화 오션,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센터, 컨벤션 센터, 서울대 시험 수조 연구센터 등이 입주했다. 또 서울대병원은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특히, 배곧 신도시는 2020년 경제 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그간 과밀 억제 권역에서 벗어나 수도권 규제에서 자유로운 도시로 발돋움했다. 올해 6월에는 국가 첨단 전략산업 바이오 특화 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바이오 기업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시 관계자는 “배곧신도시와 직접 연결되는 봉화로와 서해안로 개통을 완료했으며, 사업 추진 중인 배곧-월곶 보도교 및 서해안로 우회도로 등 나머지 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서해안 개발 및 수도권 발전의 중심지로서 쾌적한 도시환경 제공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시흥|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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