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4개 시군 선정돼 염수 재활용 설비 구축 지원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청
강원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절임염수 재활용 설비 구축 지원사업’에 태백시, 홍천군, 평창군, 화천군 등 4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강원도 김치 및 절임배추 제조 업체들은 염수 재활용 설비를 구축해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사업비는 개소당 1억 9,250만 원으로, 도는 총사업비 6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 공개 발표 평가에서 기업 평가·여건, 사업 계획의 적정성 등 4개 분야 8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절임염수 재활용 설비 구축 지원 사업은 김치 및 절임배추 제조 업체를 대상으로 염수 순환·보정 장치, 이물질 제거 장치, 여과기 등 절임염수 재활용을 위한 설비 일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원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김치 및 절임배추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 손원천 농산물유통과장은 “천일염 품귀 현상으로 인한 수급 불안 및 원가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치 제조업체들에게 이번 사업이 생산비 절감 및 품질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내 김치 산업의 국내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