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토마토 신품종 개발

●충남 농업기술원, 토마토 신품종 분양으로 농가 소득 증대

토마토 신품종 분양 신청 웹포스터.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 농업기술원이 맛과 생산성이 뛰어난 토마토 신품종을 개발해 대추형 방울토마토 2종과 분화용 토마토 신품종 2종을 농가에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대추형 방울토마토 ‘티와이마이티’와 ‘티와이마시토’ 품종은 과중이 15~16g 정도로 수확량이 많고,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에 강한 내병성을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또한,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화용 토마토 신품종인 ‘보고파’와 ‘보고파노랑’ 품종은 키가 작고 소형 재배가 가능해 치유농업, 행사 및 교육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특히, 각종 행사 및 교육용으로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각 품종당 분양 규모는 티와이마이티 1만 8000립, 티와이마시토 2000립, 보고파 4만 립, 보고파노랑 4만 립으로 총 10만 립이다.

신청 대상은 유치원, 초중고, 대학교, 장애인단체, 법인단체, 재배농가 등이다. 유치원, 초중고, 대학교, 장애인단체는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로 공문을 보내면 분양받을 수 있다. 법인단체 및 재배농가는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한 뒤 공문을 발송하면 된다.

도 안정호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토마토팀장은 “토마토 신품종 우량 종자를 연중 생산해 도내 많은 농가 및 유치원, 초중고, 대학교, 법인단체, 장애인단체 등에 혜택이 가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병성·다수확 장점을 갖춘 신품종을 지속 연구·개발해 농가 소득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