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박차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가 아이 꿈 수당 지원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16년생에 이어 2017년생 아동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광역시는 ‘아이 플러스 1억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생 아동에게 지급하던 ‘아이 꿈 수당’ 지원 대상을 2017년생까지 확대해 신청·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누가 지원받을 수 있나요? 아이 꿈 수당은 아동수당이 중지되는 8세부터 18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된다. 2025년에는 2016년생(9세)과 2017년생(8세) 아동을 대상으로 매월 5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청 대상자는 기존에 아이 꿈 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2016년생과 추가 지원 대상인 2017년생(8세) 아동이다. 

어떻게 신청하나요? 신청은 생일이 속한 월에 수시로 가능하다. 자격 요건은 아동과 부모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얼마나 지원받을 수 있나요? 아이 꿈 수당은 연도별로 지원 대상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뿐만 아니라 지원 금액도 늘어난다. 2019년생까지는 월 5만 원, 2020년생부터 2023년생까지는 월 10만 원, 2024년 이후 출생 아동부터는 월 15만 원씩 연령구간별로 변동돼 인천e음 포인트로 제공된다.

인천e음 포인트의 사용처는 기존 제한 업종 외에도 추가적으로 일반주점, 주류판매점, 성인용품점, 입시·보습·외국어·자동차학원 등 미성년자가 이용할 수 없는 업종과 사교육 업종이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 누리집, 미추홀 콜센터(032-120),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아이 꿈 수당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정책이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아이 꿈 수당은 인천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출생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