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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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고의 마이너리그 팜 시스템을 구축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트레이드로 10년 연속 골드글러브에 빛나는 최고 수비수를 영입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의 아레나도 영입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보스턴은 최근 다시 아레나도 트레이드에 대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대화를 나눴다.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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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스턴은 아레나도와 알렉스 브레그먼을 놓고 저울질 중이다. 아레나도는 트레이드로 영입할 수 있다. 반면 브레그먼은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선수다.

보스턴은 아레나도가 일찌감치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 것이라 언급한 구단 중 하나. 보스턴과 세인트루이스의 합의에 따라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다.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12년 차의 아레나도는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연속 내셔널리그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또 6차례의 플래티넘 글러브.

지난 2023, 2024시즌에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하지 못했으나, 여전히 뛰어난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OAA 5와 9를 기록했다.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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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타격 성적. 아레나도는 콜로라도에서 하산한 뒤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34홈런, 30홈런을 때리며 건재함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홈런이 16개로 상당히 줄었다. 또 출루율 0.325와 OPS 0.719 등으로 신인 시절을 제외하고는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다.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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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세인트루이스와 아레나도 사이에는 3년-74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다. 상당한 수준의 연봉 보조가 필요할 수 있다.

보스턴이 서서히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오프 시즌에서 돈이 아닌 유망주를 이용해 3루수이자 오른손 타자 보강을 이룰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