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리 잰슨.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켄리 잰슨.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동아닷컴]

현역 세이브 1위 켄리 잰슨(38)이 500세이브에 한층 더 다가설 수 있을 전망이다. 잰슨이 새 소속팀을 찾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LA 에인절스와 잰슨이 1년-1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켄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켄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벤 조이스가 있다. 단 조이스는 지난해 막바지에 어깨 부상을 당했다.

이제 잰슨은 자신의 16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확보했다. 이제 53개만 더 추가하면, 메이저리그 역대 3번째로 600세이브를 달성할 수 있다.

오는 2025시즌은 잰슨이 500세이브를 향해 한 걸음 다가가는 해가 될 것이다. 현실적으로 한 시즌 53세이브는 무리이기 때문이다.

켄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켄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15년 차의 잰슨은 지난해 54경기에서 54 2/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 2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29 탈삼진 62개를 기록했다.

최정상급 마무리의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성적. 이에 단년이긴 하나 1000만 달러 계약을 따냈다.

켄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켄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통산 성적은 매우 화려하다. 871경기에서 868 1/3이닝을 던지며, 49승 36패 44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57 탈삼진 1221개를 기록했다. 현역 세이브 1위.

켄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켄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산전수전을 다 겪은 30대 후반의 나이에 500세이브를 바라보고 있는 것. LA 에인절스에서 보내게 될 2025년은 500세이브로 가는 징검다리가 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