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란트(왼쪽)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뚫고 드리블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듀란트는 이날 34점을 넣으며 NBA 통산 8번째로 3만 득점 고지를 돌파했다. 피닉스(미 애리조나주)|AP뉴시스

케빈 듀란트(왼쪽)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뚫고 드리블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듀란트는 이날 34점을 넣으며 NBA 통산 8번째로 3만 득점 고지를 돌파했다. 피닉스(미 애리조나주)|AP뉴시스


피닉스 선스 케빈 듀란트(37·211㎝)가 미국 프로농구(NBA) 통산 8번째 3만 득점 주인공이 됐다.

듀란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홈경기에 출전해 34점·3리바운드·3어시스트 맹활약을 펼쳤다.

왼 발목 부상으로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 연속 결장했던 듀란트는 복귀전에서 42분48초를 뛰었다. 팀 주포 역할을 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팀의 112-119 패배를 막진 못했다.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2만9974점을 기록 중이던 듀란트는 이날 경기에서 34점을 추가해 3만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듀란트에 앞서 NBA 3만 득점을 달성한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4만1623점), 카림 압둘자바(3만8387점), 칼 말론(3만6928점), 코비 브라이언트(3만3643점), 마이클 조던(3만2292점), 덕 노비츠키(3만1560점), 윌트 체임벌린(3만1419점)이다. 현역 선수 중에선 제임스에 이어 두 번째로 3만 득점을 달성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는 1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 원정경기에서 132-92로 대승했다. 

디트로이트는 말리크 비즐리(24점), 케이드 커닝햄(20점), 토바이어스 해리스(18점)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시카고를 대파했다. 디트로이트는 전반전에만 71점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디트로이트가 71점을 넣는 동안 시카고가 전반전에 만든 점수는 29점에 불과했다. 후반전에도 넉넉한 리드를 지킨 디트로이트가 40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대결에선 원정팀 뉴욕이 칼 앤서니 타운스의 40점·12리바운드·5어시스트 맹활약을 앞세워 인디애나를 128-115로 꺾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