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호, DMZ 평화열차’ 1코스의 파주 도라전망대        사진제공|코레일관광개발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 1코스의 파주 도라전망대 사진제공|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관광개발은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김포시, 파주시와 함께 광복 80주년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를 운영한다.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는 전철로 민간인 출입 통제선(민통선)을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노선을 이용하는 ‘평화관광’ 기차여행 상품이다. 코레일과 함께 운행하며 3월 1일 하루만 진행한다. 당일여행 여정으로 총 3코스이다.
분단의 현실을 기차, 버스, 도보로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유명한 평화관광지가 포진한 파주로 떠나는 1~2코스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DMZ 평화열차에 탑승하여 임진강역까지 이동한다. 1코스는 도라전망대, 제3땅굴, 임진각을 방문한다. 2코스는 캠프그리브스, 평화 곤돌라, 임진각으로 이루어졌다.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 2코스의 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             사진제공|코레일관광개발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 2코스의 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 사진제공|코레일관광개발

3코스는 일산역 하차해 김포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맷돌 커피 체험, 해안철책길을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김포는 북한과 직선거리가 불과 1.4㎞ 떨어져 있기도 하고, 특히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내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북한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카페가 있다.

열차 내 이벤트로 군복 체험도 있다. 출발 전 오전 8시 30분까지 문화역서울(구 서울역사)로 오면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의 ‘공예 여행’ 전시회를 40분 동안 관람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 3코스의 김포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내 조강전망대       사진제공|코레일관광개발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 3코스의 김포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내 조강전망대 사진제공|코레일관광개발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를 통해 경기 북부 지역 경제와 안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비무장지대(DMZ) 인접 지역의 순수 자연과 함께 전쟁과 평화, 안보와 통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