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확대… 따뜻한 겨울 선물

충남도청.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청. 사진제공|충남도청



지속되는 한파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비 지원이 확대된다. 충남도는 67억 513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6만 7513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난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별도 신청 없이 대상 가구를 확인해 수급자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며,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지원 금액은 전액 도비로 재해 구호 기금을 마련해 지원하며, 시설 수급자와 장기 입원 단독 가구 등 난방비 지원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대상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이번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까지 겹치면서 취약계층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