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새 드라마 ‘러브 미’ 캐스팅…서현진 남동생 된다 [공식]

배우 이시우가 새 드라마 ‘러브 미’에 캐스팅됐다.

이시우가 합류한 ‘러브 미’(연출 조영민, 극본 박은영·박희권, 제작 SLL·하우픽쳐스)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요세핀 보르네부쉬(Josephine Bornebush)가 창작한 동명의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호주 BINGE/FOXTEL에서도 동명의 타이틀 ‘Love Me’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이시우는 ‘러브 미’에서 준경(서현진 분)의 동생 ‘서준서’ 역을 맡았다. ‘서준서’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아빠에겐 미안하면서도 책임은 지고 싶지 않아 겉돌고, 누나의 도움으로 대학원까지 가지만 몰두하는 건 여자친구와의 연애뿐인 낭만에 취한 철부지 캐릭터다.

앞서 이시우는 Genie TV 오리지널 ‘종이달’의 ‘윤민재’ 역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에서는 주먹 하나로 일대 학교를 평정한 아산 백호 ‘정경태’,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속 직진 연하남 ‘공문수’ 등을 연기했다. 매 작품 다양한 얼굴을 보여줬던 이시우가, 서툴고 혼란스러운 20대 청춘 서준서 캐릭터로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러브 미’에는 이시우를 비롯해 서현진, 유재명, 윤세아, 장률, 다현 등이 출연한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랑의 이해’ 등의 조영민 감독과 ‘제3의 매력’,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등의 박은영, 박희권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