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빌리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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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그 다음은 엔하이픈.

그룹 엔하이픈이 전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이 팔린 앨범의 주인공이 됐다. 엔하이픈은 19일(한국시간)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발표한 주요 앨범 차트 2개 부문에 정규 2집 로맨스: 언톨드‘를 나란히 올렸다. ‘글로벌 앨범 차트 2024’(lobal Album Chart 2024)에서는 4위,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Global Album Sales Chart 2024)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들은 미국의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음반 판매량(실물 앨범 판매량·전체 앨범 다운로드 합산)을 바탕으로 각 차트 호성적을 거머쥐면서 글로벌 팬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그룹 엔하이픈의 앨범 ‘로맨스: 언톨드’가 IFPI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 2024’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제공|IFPI 공식 SNS

그룹 엔하이픈의 앨범 ‘로맨스: 언톨드’가 IFPI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 2024’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제공|IFPI 공식 SNS

엔하이픈이 지난해 7월 발매한 ‘로맨스: 언톨드’와 11월 리패키지 앨범 ‘로맨스: 언톨드-데이드림’은 각각 297만 장, 149만 장이 팔렸다. 이들의 전체 앨범 누적 판매량은 무려 545만 장이 넘는다.

해당 앨범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엔하이픈은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2023년 16위(다크 블러드), 19위(오렌지 블러드)에 머물렀던 순위를 1년 만에 14계단이나 끌어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케이(K)팝 아티스트 가운데서도 세븐틴(3·4위), 스트레이 키즈(5·6위), 아이브(7위) 등을 누르고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주요 차트인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2024’(Global Artist Chart 2024)에서는 14위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톱 20’에 들었다. 해당 차트에서 세븐틴은 3위, 스트레이 키즈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