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유승목, 남현우가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특별한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연출 강일수 심재현, 극본 김호수) 제작진은 22·23일 양일간 스페셜 예능 ‘감자세끼’를 선보였다. 감자 드라마를 찍다가 감자에 푹 빠진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유승목, 남현우가 신박한 감자 요리 레시피부터 완벽한 팀워크까지 선보이며 ‘감자연구소’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공개된 ‘감자세끼’는 평화로운 제주도에 도착한 이선빈, 강태오의 감자 캐기로 시작했다. 감자밭 어머니들의 흥을 한껏 폭발 시킨 ‘노동요’에 감자 한바구니를 획득한 이선빈, 강태오의 케미스트리가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제주도에서 재회한 ‘감자 패밀리’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유승목, 남현우는 오직 감자로만 세끼를 만들어 먹어야 했다. 감자 첫 끼는 강태오를 비롯해 팀원들을 위해 아내에게 비법을 전수받고 온 유승목 그리고 이학주가 나섰다. 직접 재배한 파, 청양고추까지 챙겨온 유승목은 아내 전화찬스까지 동원해 위기의 고추장찌개를 심폐 소생했다. 강태오의 메뉴는 감자밥. 하지만 쌀을 씻는 것도, 감자를 써는 것도 왠지 어설픈 강태오였다. 이선빈의 기강 확실히 잡는 특급 응원에 힘입어 누룽지까지 완벽한 감자밥을 완성했다. 감자에 진심인 ‘감친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애호박 감자채전을 성공리에 마친 이학주 역시 맛있는 감자 한끼를 만들어냈다.
‘감자밥’에 성공한 강태오는 감자 두 끼로 감자 참돔 탕수육 만들겠다고 야심차게 나섰다. 제작진도 생각지 못한 ‘참돔’ 재료에 급작스럽게 바다낚시를 하게 된 감자 패밀리. 강태오를 필두로 게임에서 진 이학주, 유일한 낚시 유경험자 유승목, 막내 남현우가 낚싯배에 올랐다. 만선의 꿈을 갖고 바다로 나갔던 것과 달리 수확은 꼼뱅이(볼락) 한 마리 뿐. 선장님의 참돔 선물로 어렵사리 시작된 감자 참돔 탕수육이지만, 첫 끼의 어설픔은 온데간데없이 완벽하게 참돔을 손질해 이선빈의 감탄을 유발했다. ‘감자 요리 끝판왕’ 김가은의 감자 자장면은 감자 패밀리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다채로운 감자 요리에 더해진 진솔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감자연구소’를 선택한 이유를 밝힌 감자 패밀리. 이선빈은 ‘생활 연기와 힐링 로코를 선보일 수 있는 작품’이라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태오는 대본을 빠르게 완독할 만큼 재밌었다고 말하며 ‘감자연구소’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유승목은 ‘감자연구소’ 출연을 결정하게 한 운명적인 일화를 밝혔다. 오래되어 바싹 말라 있던 씨감자를 기대하지 않고 심었는데, 기적처럼 꽃을 피웠다는 것. 때마침 ‘감자연구소’ 섭외를 받아 출연을 결심했다며 따뜻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가은은 “이선빈이 내 친구로 나온다니까 했다!”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했다.
다음날 ‘감자연구소’ 대박을 기원하기 위해 새벽부터 일출을 떠난 감자 패밀리. 구름 사이에서 고개를 내민 해가 감자처럼 보인다는 ‘감친자’(감자에 미친 자) 순간은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어진 “감자연구소 대박 나자!”라는 유승목의 선창에 감자 기합을 넣는 감자 패밀리 모습은 ‘감자연구소’ 첫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팀워크가 더욱 돈독해진 가운데, 감자 세 끼는 남현우가 만든 감자 수제비였다. 냄새부터 남다른 감자 수제비를 완성한 남현우의 비법은 유승목의 대파, 청양고추였다. 수제비가 인생 음식이라는 이선빈, 강태오는 남다른 감자 수제비 먹방으로 유쾌함을 더했다.
저녁 요리를 위한 준비는 다이내믹 그 자체. 감자 캐기를 마친 감자 패밀리는 다른 재료들을 획득하기 위한 감자 게임에서 팀워크를 폭발했다. 감자 퀴즈, 감자꽃이 피었습니다, 물병 3연속 세우기를 완벽한 호흡과 빈틈없는 전략으로 성공해내며 등갈비, 전복, 문어를 획득한 것.
마지막 요리는 감자 패밀리의 시너지가 더욱 빛났다. 김가은은 이학주와 동갑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선사하며 감자 해물 화덕 피자를 만들었고, 강태오는 남현우의 응원을 받으며 알감자 등갈비찜을 완성했다. ‘감자연구소’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을 향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이선빈은 “추운 겨울을 지나고 마음도 몸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여러분의 인생작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하겠다”라며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강태오는 “작가님도 그냥 그저 정말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시청자들도 그저 그냥 재밌게 마음 편히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학주는 “재밌게 연기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찍었다. 재미있게 시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톱스타가 출연하는 작품에도 힘을 주지 않던 tvN이 갑자기 예능 편성까지 이틀간 내주면서 ‘감자연구소’에 공을 들인다. 500억 원대라는 막대한 제작비에도 이렇다할 존재감 하나 없던 작품에 대한 학습효과일까. 채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홍보 수단을 총 동원하는 모양새다. ‘감자연구소’는 이런 tvN 전략에 부응해 좋은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까.
‘감자연구소’는 3월 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연출 강일수 심재현, 극본 김호수) 제작진은 22·23일 양일간 스페셜 예능 ‘감자세끼’를 선보였다. 감자 드라마를 찍다가 감자에 푹 빠진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유승목, 남현우가 신박한 감자 요리 레시피부터 완벽한 팀워크까지 선보이며 ‘감자연구소’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공개된 ‘감자세끼’는 평화로운 제주도에 도착한 이선빈, 강태오의 감자 캐기로 시작했다. 감자밭 어머니들의 흥을 한껏 폭발 시킨 ‘노동요’에 감자 한바구니를 획득한 이선빈, 강태오의 케미스트리가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제주도에서 재회한 ‘감자 패밀리’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유승목, 남현우는 오직 감자로만 세끼를 만들어 먹어야 했다. 감자 첫 끼는 강태오를 비롯해 팀원들을 위해 아내에게 비법을 전수받고 온 유승목 그리고 이학주가 나섰다. 직접 재배한 파, 청양고추까지 챙겨온 유승목은 아내 전화찬스까지 동원해 위기의 고추장찌개를 심폐 소생했다. 강태오의 메뉴는 감자밥. 하지만 쌀을 씻는 것도, 감자를 써는 것도 왠지 어설픈 강태오였다. 이선빈의 기강 확실히 잡는 특급 응원에 힘입어 누룽지까지 완벽한 감자밥을 완성했다. 감자에 진심인 ‘감친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애호박 감자채전을 성공리에 마친 이학주 역시 맛있는 감자 한끼를 만들어냈다.
‘감자밥’에 성공한 강태오는 감자 두 끼로 감자 참돔 탕수육 만들겠다고 야심차게 나섰다. 제작진도 생각지 못한 ‘참돔’ 재료에 급작스럽게 바다낚시를 하게 된 감자 패밀리. 강태오를 필두로 게임에서 진 이학주, 유일한 낚시 유경험자 유승목, 막내 남현우가 낚싯배에 올랐다. 만선의 꿈을 갖고 바다로 나갔던 것과 달리 수확은 꼼뱅이(볼락) 한 마리 뿐. 선장님의 참돔 선물로 어렵사리 시작된 감자 참돔 탕수육이지만, 첫 끼의 어설픔은 온데간데없이 완벽하게 참돔을 손질해 이선빈의 감탄을 유발했다. ‘감자 요리 끝판왕’ 김가은의 감자 자장면은 감자 패밀리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다채로운 감자 요리에 더해진 진솔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감자연구소’를 선택한 이유를 밝힌 감자 패밀리. 이선빈은 ‘생활 연기와 힐링 로코를 선보일 수 있는 작품’이라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태오는 대본을 빠르게 완독할 만큼 재밌었다고 말하며 ‘감자연구소’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유승목은 ‘감자연구소’ 출연을 결정하게 한 운명적인 일화를 밝혔다. 오래되어 바싹 말라 있던 씨감자를 기대하지 않고 심었는데, 기적처럼 꽃을 피웠다는 것. 때마침 ‘감자연구소’ 섭외를 받아 출연을 결심했다며 따뜻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가은은 “이선빈이 내 친구로 나온다니까 했다!”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했다.
다음날 ‘감자연구소’ 대박을 기원하기 위해 새벽부터 일출을 떠난 감자 패밀리. 구름 사이에서 고개를 내민 해가 감자처럼 보인다는 ‘감친자’(감자에 미친 자) 순간은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어진 “감자연구소 대박 나자!”라는 유승목의 선창에 감자 기합을 넣는 감자 패밀리 모습은 ‘감자연구소’ 첫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팀워크가 더욱 돈독해진 가운데, 감자 세 끼는 남현우가 만든 감자 수제비였다. 냄새부터 남다른 감자 수제비를 완성한 남현우의 비법은 유승목의 대파, 청양고추였다. 수제비가 인생 음식이라는 이선빈, 강태오는 남다른 감자 수제비 먹방으로 유쾌함을 더했다.
저녁 요리를 위한 준비는 다이내믹 그 자체. 감자 캐기를 마친 감자 패밀리는 다른 재료들을 획득하기 위한 감자 게임에서 팀워크를 폭발했다. 감자 퀴즈, 감자꽃이 피었습니다, 물병 3연속 세우기를 완벽한 호흡과 빈틈없는 전략으로 성공해내며 등갈비, 전복, 문어를 획득한 것.
마지막 요리는 감자 패밀리의 시너지가 더욱 빛났다. 김가은은 이학주와 동갑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선사하며 감자 해물 화덕 피자를 만들었고, 강태오는 남현우의 응원을 받으며 알감자 등갈비찜을 완성했다. ‘감자연구소’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을 향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이선빈은 “추운 겨울을 지나고 마음도 몸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여러분의 인생작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하겠다”라며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강태오는 “작가님도 그냥 그저 정말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시청자들도 그저 그냥 재밌게 마음 편히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학주는 “재밌게 연기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찍었다. 재미있게 시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톱스타가 출연하는 작품에도 힘을 주지 않던 tvN이 갑자기 예능 편성까지 이틀간 내주면서 ‘감자연구소’에 공을 들인다. 500억 원대라는 막대한 제작비에도 이렇다할 존재감 하나 없던 작품에 대한 학습효과일까. 채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홍보 수단을 총 동원하는 모양새다. ‘감자연구소’는 이런 tvN 전략에 부응해 좋은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까.
‘감자연구소’는 3월 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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