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이스포츠 리그 유치 대전시, ‘이스포츠 메카’ 입증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 포스터. 사진제공|대전시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 포스터. 사진제공|대전시청



2025년 대전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PMPS)와 이터널 리턴 프로 정규 시즌을 국내 단독 유치해 ‘이스포츠 수도’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크래프톤이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프로 정규 리그인 PMPS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세 개 시즌(시즌 0~2)으로 진행된다. 시즌 1은 5월 3일부터 4일까지, 시즌 2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다. 

님블뉴런이 개발한 전략 배틀로얄 게임인 이터널 리턴의 2025년 정규시즌 파이널(시즌 6~9) 또한 모두 대전에서 개최된다. 3월부터 내년 1월까지 이어지는 대회 기간 중 연간 2만여 명의 오프라인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는 이스포츠 글로벌 메이저대회·국내 프로대회 유치, 인프라 확충 및 생태계 조성 등 종합적인 전략을 추진하며 이스포츠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문 인재 양성, 기업 유치,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을 확대해 산업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유치로 대전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이스포츠 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스포츠는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콘텐츠로서 이제 단순한 게임을 넘어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글로벌 콘텐츠”라며 “대전을 대한민국 이스포츠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대회 유치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