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특별사법경찰 직무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강원특별자치도, 특별사법경찰 전문성 강화… 도민 안전 지킨다

2024년도 특별사법경찰 직무 역량 강화 교육 모습. 사진제공｜강원도청

강원특별자치도는 2월 28일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도내 특별사법경찰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특별사법경찰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특별사법경찰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수사 기법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특별사법경찰의 역할과 권한, 증거 수집 및 피의자 신문 기법, 수사 서류 작성, 검사 지휘 및 송치 요령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수사 경력 30년 이상의 춘천지방검찰청 전문 수사관과 양평군 소속 현직 특별사법경찰관을 초빙해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별사법경찰이란 관할 검사장의 지명을 받아 전문화된 행정 분야에 대해 단속, 조사, 송치 등의 수사업무를 수행하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강원특별자치도에는 2024년 12월 기준으로 식품, 환경, 산림, 자동차 등 20여 개 분야에서 594명(도 39명, 시군 555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도는 생소한 사법경찰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실무 담당자 간 정보 교환을 통해 업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원도 전길탁 재난안전실장은 “특별사법경찰이 실무 교육 없이 수사 현장에 투입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규 특별사법경찰의 직무 전문성 향상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전문 지식과 수사 능력을 겸비한 특별사법경찰을 양성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