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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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음악 관련 작업에 대한 애정을 거듭 표현했다.

11일 KBS2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첫 방송 기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보검(MC)을 비롯해 정동환(밴드 마스터), 최승희PD, 손자연PD, 최지나PD가 참석했다.

박보검은 이날 “음악을 워낙 좋아하고, 대본을 보면서 감정선을 알아가다보니 언젠가 내 작품이나 다른 작품의 음악 감독을 해보고 싶은 꿈이 있을 정도다. 먼 훗날의 꿈이라 일단 본업인 연기부터 잘하겠다”라고 음악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가수로 정식 데뷔하기에는 실력이 부족하다. 다만 연기와 가창이 다 있는 뮤지컬 무대에 오르려고 열심히 공부 중이다”라고 음악 토크쇼 진행자로서의 자질을 재확인케 했다.

박보검은 박재범, 최정훈,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에 이어 ‘더 시즌즈’ 7번째 시즌의 진행을 맡는다. 타이틀은 ‘박보검의 칸타빌레’로 11년 전 출연작인 KBS2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와 연결되는 제목이다.

박보검은 연기 활동은 물론 OST 참여, 음원 발매, 뮤지컬 출연 등 한결같은 음악 사랑을 보여왔다. 또 ‘뮤직뱅크’ MC부터 ‘백상예술대상’, ‘MAMA’ 호스트로서 진행 실력을 이미 증명했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화이트데이인 오는 3월 14일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