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청명·한식’ 기간 산불 예방 집중 강화

입력 2025-04-02 10: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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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일 통합관제센터에서 산불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는 2일 통합관제센터에서 산불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포항시



청명·한식 기간 국·과장급 책임 담당관 지정해 현장 배치
입산 시 읍면동 허가 득하도록 조치, 시민 협조 위해 홍보 활동 강화
포항시가 청명·한식을 앞두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강력한 산불 예방 대응에 나선다.

최근 인근 경북 시·군에서 일어난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통합관제센터에서 산불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시장은 산불 예방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가장 강력한 산불 예방 대책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건조한 날씨로 자칫 방심이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함께 청명, 한식 기간 반드시 읍면동의 허가를 받은 후 입산할 것을 적극 홍보토록 했다.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전면 입산 통제와 야외 소각, 산림 인접 흡연행위(골프장 포함)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효했다.

청명·한식 기간(4~6일)에는 국·과장급 책임 담당관을 지정해 현장에 배치한다. 산림 인접 지역은 순찰을 강화하고 입산 시에는 반드시 읍면동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강덕 시장은 “건조한 날씨로 청명·한식 기간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산불 예방의 주체라는 마음으로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포항|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정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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