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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소재 파격 드라마 ‘S라인’, 칸 페스티벌 경쟁 진출…이수혁·이다희 주연

입력 2025-04-02 08: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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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싸이더스

사진제공|싸이더스

‘성관계’를 소재로 한 이수혁, 이다희, 아린 등이 주연의 독특한 시리즈 ‘S라인’이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에 한국 콘텐츠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됐다.

‘S라인’은 시간, 장소와 관계없이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끼리 이어진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사람들의 머리 위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o난감’으로 알려진 인기 웹툰 작가 꼬마비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한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지난 1일(현지 시간) ‘S라인’을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8회를 맞는 칸 시리즈는 우수하고 독창적인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열리는 국제 행사로 오는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

‘S라인’은 세계 각국 수백 편의 작품 중에서 단 8편만을 엄선한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018년 tvN 드라마 ‘마더’, 2023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에 이은 역대 3번째 장편 경 쟁부문 초청이자, 올해 칸 시리즈 장편 경쟁 부문 진출작 중 유일한 한국 콘텐츠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29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작품상, 음악상, 각본상, 연기상 등 총 9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한편, 원작의 독특한 세계관을 이수혁, 이다희, 아린 등이 연기한 ‘S라인’은 한국콘텐츠진흥원 ‘OTT특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이자 2022년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으로 드라마까지 영역을 확장한 싸이더스가 선보이는 두 번째 시리즈 콘텐츠이다.

싸이더스 이한대 대표는 “‘S라인’은 꼬마비 작가의 독특한 웹툰에 매료된 후 수년간 안주영 감독 등 젊은 영화인들의 방식으로 과감하게 도전한 작품이다. 이번 칸 시리즈를 통해 ‘S라인’이 해외에도 널리 알려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에서 제작을 이어가는 작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초청 소감을 밝혔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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