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이, 도수 스포츠 아이웨어 기술로 스포엑스서 호평

핵심 기술인 ‘RX필름’ 선보여

국내 최대 스포츠·레저 산업 전시회인 ‘202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5)’이 3월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낸 브랜드는 도수 스포츠 아이웨어 전문 업체 ‘알리바이(alibi)’였다. 알리바이는 관람객 중심의 체험 운영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성공적인 부스 일정을 마무리했다.

알리바이가 선보인 핵심 기술은 바로 ‘RX필름’이다. 이 제품은 도수가 필요한 사용자들이 별도의 렌즈 교체 없이도 선글라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외선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조광 기능과 함께, 반사광을 줄여주는 편광 기능까지 갖추어 야외 스포츠 환경에 최적화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 현장에서는 나이키, 레이벤, 오클리 등 다양한 브랜드의 프레임에 RX필름을 적용한 제품들이 전시 및 판매되었다. 관람객들은 직접 착용하며 제품의 기능성과 착용감을 체험할 기회를 가졌다. 더불어 조광과 편광 기능 시연, 필름 내구성 테스트 등이 체험존에서 진행되어 기술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부스는 ‘연구실’ 콘셉트로 꾸며져 브랜드의 기술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카카오톡 채널 추가 이벤트를 통해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되었고, 4월 중 출시 예정인 스포츠 고글 실물이 최초 공개되며 사전 예약 접수도 동시에 이루어졌다.

알리바이 관계자는 “RX필름은 도수가 필요한 사용자들도 스포츠 선글라스를 포기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SPOEX에서 브랜드의 기술력과 방향성을 보다 많은 분들께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