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별 챌린지 진행, 조직 문화 개선

‘걷기 프로젝트 시즌9’ 캠페인 포스터. 사진제공|상상인

‘걷기 프로젝트 시즌9’ 캠페인 포스터. 사진제공|상상인



저축은행과 증권사를 운영하는 상상인이 5월 24일까지 ‘걷기 프로젝트 시즌9’ 캠페인을 연다.

2021년 시행해 올해 5년 차를 맞았다. 일상 생활 속 ESG 실천을 목표로, 탄소 배출 감소와 임직원 건강 증진을 꾀한다. ‘내 몸과 지구의 건강을 함께 지키자’는 슬로건에 맞춰 건물 내 가까운 층 계단 활용, 근거리 도보 출·퇴근, 원거리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 생활 속 걷기를 권장한다.

기존 개인 단위 참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팀별 목표 달성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해 조직 문화 개선을 노린다. 팀별 평균 1만 걸음 이상 달성이 핵심포인트다. 각 팀은 주간 단위로 평균 걸음 수를 집계해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팀원 간 협력과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루 최대 인정 걸음 수를 1만8000걸음으로 제한해 과도한 경쟁은 지양한다.

친환경 가치 실현도 이목을 끈다. 시즌8까지의 누적 성과를 보면 약 1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뒀다. 소나무 약 13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환경 개선 효과다. 26일 경기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리는 ‘피크닉데이’를 통해 캠페인 동참을 이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걷기 프로젝트는 임직원의 건강을 지키고, 지구 환경을 보호하며 동시에 조직 문화를 개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향후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새로운 기회를 꾸준히 만들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