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북구 산불현장 방문… 헬기 사고 순직 조종사 애도

홍준표 대구시장이 북구 서변동 산불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6일 오후 북구 서변동 산불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산불 진화 작업 중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조종사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현장에서 홍준표 시장은 “산불을 잡겠다는 일념으로 헬기 진화 작업에 임하시다 사고를 당하신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관련 부서는 순직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또한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사고 조사와는 별개로, 대구시 차원에서 모든 임차 헬기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즉시 시행하라고 지시하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어 “산불은 조기에 진화됐지만, 재발화 위험이 있는 만큼 잔불과 뒷불 정리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