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동 지하차도·방산동 펌프장 방문, 시설 관리 상태 및 대응 체계 점검

지난 4월 8일 임병택 시장이 정왕동 지하차도 현장 점검을 했다.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이 다가오는 여름철 자연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월 8일, 시흥시 내 인명 피해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인 정왕동 지하차도와 방산동 빗물배수펌프장을 잇따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예측 불가능한 자연 재난의 발생 빈도와 그 피해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주요 자연 재난인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들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행된 선제적인 조치이다. 임 시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의 주요 시설물 유지 관리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재해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지 대책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임병택 시장은 현장 점검을 마친 후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단 한 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재난 대비를 강력히 당부한다”라면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상시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8일 임병택 시장이 방산동 빗물배수펌프장 현장 점검을 했다. 사진제공|시흥시
한편, 시흥시는 행정안전부의 자연재난 사전 대비 추진 지침에 따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5월 15일부터 10월 15일) 전인 5월 14일까지 소관 부서별로 관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하게 추진하고 있다. 점검 결과 발견된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게다가 시는 자연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흥시만의 특성을 반영한 ‘시흥형 자연재난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재난 발생 시 필요한 구호 물품 비축 현황 등 피해 수습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여름철 자연 재난 사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