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라리가와 UCL 우승을 점치기 힘든 처지다. 이에 독일과 스페인 외신에선 이번 시즌 종료 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왼쪽)의 경질과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오른쪽)의 선임 가능성을 잇달아 보도하고 있다. 사진출처|안첼로티·알론소 공식 SNS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점치기 힘든 처지다. 이에 따라 스페인과 독일 외신에선 이번 시즌 종료 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탈리아)의 경질과 레버쿠젠(독일)의 사비 알론소 감독(스페인) 선임 가능성을 잇달아 보도하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10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기대 이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을 마친 뒤 칼을 뽑아들 것으로 보인다. 설령 기적적으로 UCL에서 우승해도 플로렌티노 페레스 감독이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이전부터 계속 눈독을 들이던 알론소 감독이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안첼로티 감독과 알론소 감독 모두 현 소속팀과 내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있다. 그러나 입지는 차이가 크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라리가와 UCL 우승에서 멀어지고 있는 탓에 안첼로티 감독의 거취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서 19승6무5패, 승점 63으로 2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선두 바르셀로나(21승4무5패·승점 67)와 좀처럼 자리를 맞바꾸지 못해 리그 2연패 도전에 먹구름이 꼈다. UCL에서도 9일 영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잉글랜드)과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0-3 대패를 당해 대회 2연패 가능성이 몹시 낮아졌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 역시 “안첼로티 감독이 라리가와 UCL에서 기적을 일구지 않는 한, 경질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반면 알론소 감독의 입지는 탄탄하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을 이끌고 독일 분데스리가 28승 6무, 승점 90으로 무패 우승을 일궜다. 이번 시즌엔 18승8무2패, 승점 62로 선두 바이에른 뮌헨(21승5무2패·승점 68)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동안 분데스리가 우승과 거리가 멀었던 레버쿠젠을 이끌고 꾸준히 우승권에 이름을 올려 지도자로 탄탄대로를 열었고,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까닭에 네임밸류까지 높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부터 꾸준히 알론소와 접촉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아스널전 대패 이후 알론소 감독의 선임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17일 안방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UCL 4강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하면 알론소 감독 선임에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와 관련해 알론소 감독은 “아직 결정을 내릴만한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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