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소외 없는 맞춤형 대입지도… 교육 형평성 강화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적‧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대입 지도에서 소외되는 고등학생이 없도록 ‘2025학년도 꿈이룸 진학 멘토링제’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제는 대입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맞춤형 진학지도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진학 의지와 학습 동기, 정보 접근의 불리함 등을 기준으로 소속 학교의 추천을 받아 학생을 선발한다.

특히 권역별 진학상담실이 없는 지역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산불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도 적극 포함해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멘토링은 경북진학지원단과 경북진학지원센터 소속 대입지원관, 파견교사 등이 멘토로 참여하며, 전화와 화상회의를 활용한 1:1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 개별 여건에 맞춰 상담 내용도 유연하게 구성되며, 실질적인 진학 설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대입 지도에서 소외되는 지역과 학생이 없도록 현장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성공적인 멘토링을 위해 멘티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능동적으로 탐색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