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이 11일 아침, 출근하는 한 근로자에게 아침밥을 제공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ㅣ구미시

김장호 구미시장이 11일 아침, 출근하는 한 근로자에게 아침밥을 제공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ㅣ구미시




구미상의-구미시, 산단 근로자 응원 프로젝트 ‘산업역군의 아침밥’
올해로 3회째…구미산단 근로자 3000명에게 ‘든든한 아침밥’ 제공
“든든한 아침밥 한끼 드시고 힘내세요. 파이팅!”

김장호 구미시장이 11일 아침, 출근하는 구미지역 산업역군들에게 든든한 아침밥 한끼를 제공하고 건넨 말이다.

구미상공회의소와 구미시는 11일 오전 7시 30분부터 구미시 관내 3곳에서 ‘산업역군의 아침밥’제공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구미상의 주관으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주역인 구미 지역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출근길 힘찬 하루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공단 순천향병원 맞은편, 구미상의 앞, 4공단 전자정보기술원 앞 사거리 등 3곳에서 3000인분의 샌드위치와 음료 세트를 근로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구미시도 구미상의와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며 지역에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산단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산업역군의 아침밥’은 하루를 일터에서 시작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이자, 지역사회가 산업현장의 주역들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는 연대의 실천이다.

올해 3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시작된 이래 꾸준히 이어져 오면서 어느덧 구미 산업단지의 새로운 아침 풍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근로자들을 위한 따뜻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윤재호 경북(구미)상공회의소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이 한 끼가 고단한 하루를 시작하는 데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근로자가 웃는 도시, 함께 만드는 따뜻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윤재호 경북(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구미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근로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이른 아침, 잠시나마 마음이 따뜻해지는 한 끼가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ㅣ김명득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명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