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드림스타트 힐링 키트. 사진제공 l 의성군

의성군, 드림스타트 힐링 키트. 사진제공 l 의성군




산불 경험 드림스타트 아동 100명 대상
의성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3월 22일부터 발생한 산불을 경험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100명을 위해 ‘마음 치유 힐링 키트’를 제작하고 4월 한 달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불로 인한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아동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마음 치유 힐링 키트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는 품목들로 구성됐다.

주요 구성품은 식물 키우기 2종, 아로마테라피 석고 방향제 1세트, 걱정 인형 만들기 1세트, 촉감놀이 슬라임 1개, 다양한 간식류 등으로 아동들의 감각 자극과 정서적 위로를 도울 수 있는 요소들로 알차게 채워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 피해로 인해 많은 군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어린 나이에 무서운 경험을 한 아이들은 더욱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마음 회복을 돕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한편, 의성군 드림스타트는 직접적인 산불 피해를 본 아동 가정을 신속히 파악해 피해 복구을 위한 집중 사례 관리를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의성ㅣ이장학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이장학 기자